겨울 내일로 2일차 강원도 강릉에서 버스 투어 - 강문해변, 카페폴앤메리, 오죽헌, 강릉썬크루즈

2020. 1. 17. 06:21여행 일기장/기차여행 in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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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내일로 강원도 여행

2017.01.16 ~ 2017.01.20

 

2일차

강릉 버스 투어

 

이어서 쓰는 겨울 강릉 버스투어 후기.

[여행 Travel/한국에서 기차여행] - 겨울 내일로 2일차 강원도 강릉에서 버스 투어 - 정동진 일출, 대관령 양떼목장, 허균허난설헌기념관

허균허난설헌기념관에서 해수욕장 쪽으로 가는 길에 작은 상가들이 있었는데, 많은 상점들이 귀여운 눈사람 캐릭터들이 간판에 붙어 있었다. 눈은 안 왔지만, 눈사람이랑 함께 하는 강릉여행 같아서 좋았다. 

 

강릉 강문해변

이 때 갔던 내일로로 강원도에 처음 가봤기 때문에, 강릉하면 '경포해변'이 떠올랐지만! 우리는 버스투어 코스로 갔기 때문에 경포해변과 근접해 있는 강문해변으로 갔다.

처음에는 아쉬웠지만, 막상 가보니 강문해변도 너무 예뻤다! 하얀색 파도와 푸른 빛깔의 바다를 아무리 보고 있어도 전혀 지루하지가 않았다. 우리는 한 시간 가량 강문해변에서 놀았지만, 버스투어가 아니었다면 더 더 더 더 오래 있고 싶은 곳이었다. 

경문해변에 다른 어떤 맛집들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눈에 보이는 맛있어 보이는 수제버거집으로 향했다.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줄이 엄청 길었기 때문에 우리는 기다리다가 결국 포장을 했다. 

카페폴앤매리(Cafe Paul & Mary)는 버거를 위주로 판매하는 곳이고, 우리가 갔을 때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정도까지였다. 

포장한 버거는 오죽헌 입구 벤치에서 먹었다. 버스투어이다보니.. 시간이 부족해서 버거를 먹는 대신 오죽헌은 입구밖에 보지를 못했다ㅋㅋ 그래도 버거가 엄청 맛있었으니까 만족스럽다. 다시 강문해변에 가도 찾을 것 같다.  

 

강릉 오죽헌

오죽헌은 배고픔이라는 본능을 이기지 못해서 입구밖에 둘러보지 못했다ㅠ.ㅠ (이이 할아버지, 다음에 다시 가면 꼭 볼게요!)

아, 그래도 한 가지 기억나는 건 날씨가 좋을 때 산책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었다. 바닥도 걷기 편하게 잘 만들어져 있고, 조경도 잘 되어 있었다. 

 

강릉 썬크루즈(Sun Cruise)

강릉 버스투어의 마지막 코스는 썬크루즈였다! CNN에서도 알려진 이 곳은 숙박업체이면서도 관광지인 곳이다. 배 모양의 호텔 건물이 꽤 인상적이었다.

배에서 숙박을 하지는 않았지만, 이곳 저곳을 걸어다니면서 각종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는 재미도 있는 곳이었다. 

옷 색깔로 조형물과 찰떡ㅋㅋ

누군가 정동진에 간다고 하면 썬크루즈리조트에서 숙박을 해도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잠깐 구경을 하러 가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정동진역과도 해변으로 연결되어 있고, 정동진 조각공원과도 가까워서 날씨 좋은 날 산책하기 참 좋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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