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공예 - 골판지로 만든 귀여운 눈사람(feat. 어린 시절 추억의 놀이3)

2019. 8. 2. 07:16핸드메이드 기록장/Handm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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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공예

골판지로 만든 귀여운 눈사람

 

종이접기와 글라스데코에 이어서 나의 어린 시절 추억의 놀이 3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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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 종이접기만큼 내가 많이 했던 만들기는 골판지 공예였을 것이다. 매년 여름방학이면 엄마에게 배우며 골판지로 이것 저것 만들었다. 외갓집 식구들의 내력으로 인해 만들기에 흥미가 많았다. 만드는 과정도 즐거웠고, 한 학기도 빠짐없이 방학숙제로 상을 받다보니 그 즐거움이 더 강화되기도 했었던 것 같다. 

어린 시절 그 추억을 담아서 골판지로 눈사람을 만들어보았다. 공예몰이라는 사이트에서 눈사람 만들기 세트를 구입했다. 처음에는 만드는 게 기억이 날까 싶었는데, 입체모양을 만들 때는 위 사진처럼 본드로 고정을 시켜줘야 한다는 것까지 저절로 기억이 났다. (골판지 공예를 하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면, 마치 잊고 있던 일기장이라도 본 듯 반가운 기분이 들었다)

만드는 시간보다 목공풀이 굳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정도로 빨리 만들었다. 눈사람의 모자는 눈사람만들기세트에 포함되어 있던 양말을 사용했고, 목도리는 예전에 미니어처 재료로 쓸고 잘라놓았던 양말을 사용했다.

단순하게 만들었던 트리도 만들어놓고 보니 꽤 예뻤다.

앞서 만들어 봤던 글라스데코와 달리, 골판지 공예는 오랜만에 해봤는데도 재밌었다. 그 시절처럼 엄마와 마주 앉아 골판지를 만들고 놀 수는 없지만, 지나간 소중한 추억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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