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난 기억 - 제주도 여행을 함께한 친구에게 여행기념 선물

2019. 8. 25. 18:30핸드메이드 기록장/Handm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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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여름 친구와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제주도는 아주 어렸을 때 가족 여행 이후에는 가본 적이 없다. 너무나 가고 싶었던 제주도에 너무나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한 여행이었다. 그래서인지 무더운 여름에 갔지만,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아 있다.

올 여름에 다시 그 친구와 제주도를 가지는 못하지만, 그 즐거웠던 기억을 다시 선물하고 싶어서 새로운 만들기를 해보았다.

하비인더박스(Hobby in the Box)에서 판매하고 있는 '네모난 기억'의 구성물은 위 사진과 같다. 

구성품이 꽤 알차게 들어 있다. 물감, 붓, 본드, 압정, 미니어처는 기본이고, 조명과 건전지가 들어 있어서 너무 좋다! 이 조명이 완성품을 훨씬 더 예쁘게 만들어준다. (아쉬운 점은 예시 사진에는 돌하르방이 있었는데, 내가 받은 구성품에는 돌하르방 대신 다른 미니어처가 들어 있었다)

가장 기본적인 박스에는 세계지도 배경과 JEJU라는 글자가 적힌 스티커를 붙일 수 있다. (제주 외에도 여러 도시 이름이 적힌 스티커를 선택할 수 있다. Blank를 선택하면 스티커에 글자가 적혀 있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글자를 쓰기도 편리하다)

완성! 만드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은 거에 비해서 꽤 만족스러웠다. 사진과 피카츄 피규어 그리고 소라껍데기 미니어처를 제외하고는 모두 '네모난 기억' 제품에 들어 있는 구성품을 사용하였다. 

'네모난 기억'은 상자의 뚜껑도 있는데, 뚜껑이 비어 있어서 제주도 엽서에 편지를 써서 스티커로 붙였다. 엽서까지 붙이니 뚜껑(?)과 본체(?)가 모두 제주도 느낌이 물씬 나서 좋았다.

그리고 대망의 하이라이트 조명!! 여행을 기념할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 겸 무드등도 가능했다. Great!! 너무 예뻐!!

하비인더박스(Hobby in the Box) 네모난 기억

 

[하비인더박스] 여행 메모리 박스 : 네모난 기억 : 하비인더박스

여행 메모리 박스 : 네모난 기억, 집에서 즐기는 취미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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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떤 사람이 여행을 다녀오면 유리병에 기념품을 모아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한 것을 본 적이 있다. 그걸 보면서 나중에 나도 만들어 봐야지 했는데, 이렇게 친구에게 선물할 겸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집에서 있는 재료로 여러 가지를 활용해서 만들어볼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재료를 한 번에 모아 놓은 제품을 사서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 특히 '네모난 기억'의 상자는 벽에 걸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여행지별로 모아서 벽에 인테리어로 사용해도 예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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