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일기장(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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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에서 가보는 박물관, 우표박물관 & 화폐박물관
주로 영화를 보거나 쇼핑을 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고, 가끔 남산갈 때 지나쳐 가는 명동. 그런 명동에 우표박물관과 화폐박물관이 있다는 걸 알고, 주말에 가까운 나들이 겸 지하철 타고 가는 가까운 여행 삼아 다녀왔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갔지만, 생각보다 다양하게 잘 꾸며져 있었다. 무더워지기 전에 나는 다녀왔지만, 요즘처럼 무더운 날 명동에 놀러갔다가 쉬어갈 겸 가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입장료 무료 매일 9~18시 (월요일 휴무, 국경일, 명절연휴, 신정 휴관) http://www.kstamp.go.kr/kstampworld/ 우표박물관에 들어가면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많은 우표들이 전시되어 있다. 아래 사진에 있는 평창동계올림픽 우표는 기본이고, 관광지 사진을 담은 우표와 세계 ..
2018.08.04 -
동대문 이색카페, 옐로우카페 vs 마조앤새디카페
동대문에서 가본 많고 많은 카페 중에서 이색적이었던 카페 두 곳! 바나나 우유가 포인트인 카페. 작은 규모의 카페이지만, 맛은 Great! 서울 중구 을지로6가 17-2 현대시티아울렛동대문점 지하2층 1,4호선 동대문역 8번 출구 근처 일~수요일 11~22시, 목~토요일 11~23시 1인 기준 4~5,000원 내외 (개인적으로는 제주도에 있는 곳도 가보고 싶어졌다) 마조 & 새디 캐릭터로 잘 꾸며진 카페. 캐릭터 상품도 있고, 캐릭터가 카페 전체를 꾸미고 있어서 귀여움. 그런데 맛은.. 디저트는 그럭저럭 먹을만 했지만, 음료는 맛도 별로였고, 가격대비 음료는 너무 적고 얼음이 가득했음. (현대시티아울렛 안에도 작은 규모로 하나의 매장이 더 있음) 서울 중구 퇴계로 344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2018.07.30 -
키친랩vs시카고피자, 비슷한지만 다른 대학로 맛집
대학로에서 먹은 양식 맛집 비슷한 듯 다른 두 곳 추천! 딱히 맛을 비교하기에는 둘 다 정말 맛있는 곳이다. 여러 번 갔지만, 갈 때마다 맛있었던 곳. 엄청 저렴하거나 그런 식사는 아니지만, 연인과 친구와 연극을 비롯한 공연을 보거나 낙산공원 산책을 하고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기분 전환하기에는 좋은 곳들이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10길 15-11 매일 오전 11시 ~ 22시 영업 2인 기준 2~3만원 정도 추천: All of 파스타, 필라프, 에이드 점심 또는 저녁 시간에 가면 대기 번호를 받는 경우가 있음 서울 종로구 대학로10길 12 매일 오전 11시30분 ~ 22시 영업 2인 기준 2~3만원 정도 추천: All of 피자 그 중에서도 토마토 시카고피자 처음 시카고피자 매장이 생겼을 때에 비해 다른 메..
2018.07.24 -
대학로에서 산책하기 좋은 낙산공원과 벽화마을
갑자기 노을이 보고 싶어서 낙산공원에 다녀왔다. 그 전에도 낙산공원에 간 적은 있었지만, 노을을 보러 간 건 처음이었다. 낙산공원은 꽤 넓어서 날씨만 맑으면 언제 가서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낙산공원 중에 벽화마을 쪽은 가본 적이 없었는데, 노을이 지기까지 시간이 남아서 벽화마을 쪽으로도 한 번 가보았다. 낙산공원은 4호선이 지나가는 혜화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10~1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벽화마을 가는 길에 있던 카페) (맑은 하늘, 찬란한 태양과 매우 잘 어울렸던 조형물) (옆에서 찍어도 뒤에서 찍어도 멋있었던 조형물) (특히, 이 사진이 참 마음에 든다!) (교복체험이 가능한 곳, 교복 체험을 하는 일본인이 꽤 많이 보였다) (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애정 넘치는 강아지 커플)..
2018.03.05 -
Merry Christmas! -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서울 크리스마스 마켓
그동안 크리스마스 축제를 찾아다닌 적은 없었는데, 올 해 유독 크리스마스 트리가 예뻐 보였다. 아마 동대문에 갔던 날, 추위에 덜덜 떨다가 고개를 들었을 때 우연히 본 크리스마스 트리가 너무 예뻐서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올 해는 크리스마스를 한 번 챙겨보고자, 가장 가까운 곳들로 크리스마스 행사(?)도 다녀왔다. 먼저, 크리스마스 휴일 때 갔던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청계천을 가득 채운 아름다운 불빛들이 정말 예쁜 크리스마스였다. 2017.12.09 ~ 2018.01.02 청계천변 청계광장 ~ 장통교 일원 LED 풍선을 팔고 있어서 GET! 그 풍선으로 여러 사진을 찍어보았다ㅎㅎ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의 여러 빛 조형물들이 내 풍선 속으로 들어와서 스노우볼이 된 것 같았다! 내가 찍었지만 너무 잘..
2017.12.29 -
단호박스프가 맛있는 닥터로빈(시청점)과 내가 좋아하는 서점(교보문고&영풍문고)
오늘 기록해두고 싶은 곳은 2호선을 타고 시청역에서 내려 광화문을 지나 청계천 쪽까지 가는 코스에서 내가 좋아하는 세 곳이다. 이 근처에는 맛집도 카페도 놀거리도 많다. 시청역, 광화문역, 종각역, 종로3가역까지 1년 동안 주말 내내 이쪽에서만 놀아도 계속 놀 수 있는 곳이다. 1호선이나 2호선을 타고 시청역에서 내려 시청과 도서관에서 놀다가 쭉 걸어가면 광화문광장, 경복궁을 비롯한 여러 궁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광화문광장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청계천을 지나 인사동까지 갈 수 있다. 이 근처에서 가본 곳들로 하나씩 글을 쓰면 수십 개를 쓸 수 있겠지만, 오늘은 자주 가는 3곳만 기록하려고 한다. 첫 번째는 닥터로빈! 단호박 스프가 맛있는 곳이다. 몇 년 전에 대학로에 있는 닥터로빈을 처음 가봤는데, 단..
2017.12.13 -
신당동 떡볶이타운에서 아이러브신당동!
떡볶이 먹으러 신당동으로! '신당동' 하면 '떡볶이'가 떠오를 정도로 떡볶이가 유명하다. 2호선 또는 6호선을 타고 신당역에서 내려 7번 출구로 나오면 가장 가까운 신당동 떡볶이타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도 그리 멀지 않아서 동대문에 갔던 날, 신당동 떡볶이타운에서 저녁을 먹었다. 아래 사진처럼 귀여운 떡볶이 모형이 있다. 그냥 떡만 있는 게 아니고, 떡, 라면, 떡볶이 소스, 포크, 버너까지 자세하게 표현해놔서 귀여웠다~ 대만에 가니까 망고빙수 모형을 만들어놔서 팔던데 우리나라도 아래 모형 같은 걸 작게 자석으로 만들어서 떡볶이를 알려도 좋을 것 같다^^ 신당동 떡볶이 타운에서 있는 많은 떡볶이 식당 중에서 아이러브신당동으로 갔다. 마복림 떡볶이랑 아이러브신당동이 유명하다고 해서 고민했는데, 마복림 떡볶..
2017.12.10 -
프로비스타 호텔(교대역과 강남역 근처 레지던스 호텔)
작년 이 맘 때, 머물었던 프로비스타 호텔 일 때문에 간 곳이었다. 처음에는 외관이 조금 허름하다고 생각했는데, 내부는 기대 이상으로 마음에 들었다. (실은 일이 있어서 간 거라서 기대도 안 했다) 침대도 꽤 넓었고 침구도 깨끗하고 감촉도 좋았다. 그냥 이 침대에서 계속 누워서 놀고 싶었다ㅋㅋ 그리고 원룸? 자취방? 같은 세탁기와 싱크대, 냉장고까지 전혀 예상치 못했어서 뭔가 반가웠다. 사용을 하지는 않았지만, 서울 내에서 다소 긴 숙박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을 것 같았다. 화장실도 깔끔한 편이었다. 욕조는 없었지만 불편함도 없었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 바디로션까지 제공이 되었다. 그리고 침대가 제일 좋았던 이 호텔에서 두 번째로 마음에 들었던 것! 이렇게 번호별로 채널을 다 기록해두었다. 이런 세..
2017.11.28 -
서촌 빚짜(BEEZZA)에서 화덕 피자와 수제 맥주
친구와 경복궁역 근처 서촌 '빚짜(BEEZZA)'에 화덕 피자를 먹기 위해 다녀왔다. 서촌 빚짜는 경복궁역 1번 출구 또는 2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이내 거리에 있다. 빚짜 식당이 있는 이 골목에 처음 와 봤는데, 오밀조밀 맛있는 음식을 파는 식당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작은 가게였고, 테이블도 몇 개 되지 않았다. 하지만 점심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은 가득 차 있었다. 우리는 화덕 피자를 먹으러 왔지만, 수제 맥주도 유명한 것 같아서 한 잔 주문했다. 정확히는 친구가 주문한 수제 맥주를 나는 맛만 보았다. 빚짜에 갔을 때 구닥 어플에 빠져 있을 때라서 필름카메라 느낌으로 사진을 찍어 봤다. 조금 번거롭긴 해도 느낌 있는 사진이 나와서 좋다. 단점은 아래 사진처럼 흔들리거나 어울리지 않는 빛이 나와도 바..
2017.11.28 -
익선동 한옥마을의 맛집 경양식1920 & 카페 엘리
종묘와 탑골공원 근처에 작은 골목이 있다. '익선동 한옥거리'라고 불리는 곳에 가면 작은 상가들이 옹기종기 붙어 있다. 식당과 카페가 대부분이지만, 맛있는 음식들이 모여 있는 그 곳에 가면 밥 먹고 수다에 꽃을 피우며 반나절 이상을 훌쩍 보낼 수 있다. 많은 식당과 카페 중에서, 경양식 1920과 엘리에 다녀왔다. 경양식1920은 같이 간 친구의 추천으로 갔는데, 가기 전에는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가는 어지간하면 맛있지~' 라는 생각으로 갔다. 익선동 한옥거리가 그리 넓지 않아서 찾는 건 쉬웠다. 식당은 생각보다 작았는데, 내부 인테리어는 좋았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나올 것만 같은 인테리어였다. 테이블보나 식기 등이 전부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었다. 아날로그한 것도, 느리게 가는 것도 좋..
2017.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