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렛 만들기 - 핸드메이드 초콜렛

2017. 9. 19. 21:22핸드메이드 기록장/Coo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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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는 만들고 나면 사라지지만, 내가 만든 걸 누군가 기분 좋게 받고 그걸 맛있게 먹는다고 생각하면 만드는 동안 기분이 참 좋다. 하지만 한식, 일식, 양식 등의 요리를 넣은 도시락을 선물할 수 있는 일들은 그리 많지 않다. 적어도 내가 생각하기에는 아주 가까운 사람에게, 그것도 기회가 주어져야 가능한 것 같다. 반면에 빵, 과자, 초콜렛 등은 선물할 수 있는 폭이 더 넓은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초콜렛 만들기 세트, 케이크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제과/제빵을 배우는 요리 클래스 등이 많이 있다. 그 중에서 초콜렛을 만든 기록을 남겨보려고 한다. 최근에는 만든 적이 없지만, 한동안 재밌어서 여러 번 만들었었다. (과자랑 빵도 만든 적이 많은데, 사진이 하나도 없다. ㅠㅠ 시간나면 또 만들어 봐야겠다)

 초콜렛은 방법이 간단해서 처음 하는 사람들도 쉽게 만들 수 있다. 만들었던 초콜렛 중에서 사진이 남아 있는 것은 첨부한 사진에 있는 초콜렛뿐이다. 초콜렛을 즐겨 만들어서 선물하던 그 때 사진을 찍었는데 내가 실수로 지운 것인지 아니면 만들고 선물하는 것에 즐거워 사진은 찍지 못했던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지금 남아 있는 사진의 초콜렛은 세트로 구입했었고, 일반적인 초콜렛 모양과 도넛모양 초콜렛 세트였다. 이것저것 들어간 초콜렛보다 심플한 초콜렛을 좋아하는 취향(이 초콜렛을 선물을 받았던 사람의 취향)을 고려한 것이었다. 세트로 들어 있었기 때문에, 신경쓸 게 많지 않아서 좋았다. 이 세트를 지금도 판매하는지 궁금해서 인터넷에 찾아봤는데, 찾지 못했다. 이 세트 좋았었는데... 아쉽다. 그래도 도넛 초콜렛이라고 검색하면 비슷한 모양은 찾을 수 있었다.

 초콜렛 만들기는 과자나 빵에 비해서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방법도 쉽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 초콜렛은 발렌타인데이에만 만들고 선물하는데, 오히려 난 발레타인데이보다는 그냥 내가 만들고 싶을 때 만들고, 선물하고 싶은 사람에게 선물하는 편이다. 아쉬운 점은 발레타인 시즌이 되야 다양한 초콜렛 만들기 종류가 나오고, 할인도 많이 한다는 것이다. 어쨌든, 초콜렛 만들기는 잠깐씩 즐길 수 있는 좋은 핸드메이드라고 생각한다.

p.s. 초콜렛은 종류도 매우 다양한데, 대부분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은 일반 초콜렛이나 파베 초콜렛을 많이들 좋아하는 것 같다(단, 그냥 초콜렛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은 해당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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