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를 소재로 한 따뜻한 웹툰 '오늘도 핸드메이드!'

2017. 9. 17. 00:30핸드메이드 기록장/Handm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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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쓸 글은 내가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다. 핸드메이드를 소재로 한 웹툰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려고 한다. 친구의 소개로 '오늘도 핸드메이드!'라는 웹툰을 알게 되었다. '소영'이라는 작가가 썼고, 현재 네이버 웹툰에서 일요웹툰으로 연재되고 있는 웹툰이다. 연재는 작년 9월에 시작하여 1년 넘게 연재를 계속하고 있다.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686018 (모바일로 보기 편한 컷툰이라서 폰으로 보는 것도 좋음)

 웹툰 소개에 이렇게 적혀 있다. 나만 보기엔 너무 예쁘고 나만 느끼기엔 너무나 따뜻한, 손으로 하는 모든 이야기 이 소개 한 문장이 웹툰을 읽기 전에는 별 의미가 없었는데, 웹툰을 읽고 나니 매우 공감이 되었다. 정말 읽고 있으면 차분해지고 따뜻해지는 웹툰이다. 웹툰에는 작가의 감정과 생각 그리고 그와 관련한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다. 그리고 실제 작가가 만들었던 핸드메이드 물건들을 만드는 방법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웹툰을 읽다 보면 작가의 생각에 동의하기도 하고, 감정에 공감하기도 한다. 그리고 작가가 만든 핸드메이드 물건들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그 핸드메이드 물건들 사진을 가져오고 싶었지만, 저작권이 있을 수 있어 따로 사진을 저장하지는 않고, 해보고 싶은 목록들을 기록해두었다. 지금 바로 생각나는 건, 재봉틀로 인형 만드는 것을 해보고 싶고, 예쁜 꽃 모양 자수도 해보고 싶다. 수채화로 인물 그림도 그려보고 싶고, 여행 다녀와서 찍은 사진과 티켓 등을 액자 형식으로 해놓는 것도 하고 싶다. 나도 첫 해외여행을 다녀와서 그 때 사진들을 상자 뚜껑에 붙여서 장식해두었는데, 이사하다가 망가졌다. ㅠㅠ 그래서 지금은 앨범으로만 보관하고 있는데, 웹툰의 작가처럼 사진과 티켓을 함께 넣어 다시 한 번 만들어 보고 싶다. 이번에는 욕심을 내려놓고 작게 만들어야겠다. 최근에는 수제 치즈도 만드셨던데... 치즈를 집에서 만든다는 건 상상도 안 해보고 살았던 것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핸드메이드 소품들을 웹툰을 통해 계속 알고 싶다.

 어쨌든! 이 웹툰, 오늘도 핸드메이드! 는 핸드메이드 제품을 직접 만드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핸드메이드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웹툰이다. 다양한 핸드메이드 세상에 대해서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가의 그림체와 이야기가 따뜻해서 읽다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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