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디즈니씨 여행 기록 - 어트랙션 추천

2023.05.05
도쿄 디즈니씨
Tokyo Disney Sea

'디즈니'여행이라는 테마에 맞게 2박3일 도쿄여행은 하루는 도쿄디즈니씨, 다음 날은 도쿄디즈니랜드에서 보냈어요! 먼저 첫째날, 도쿄 하네다공항에 내리자마자 향했던 도쿄디즈니씨에서의 기록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에는 안 가봤는데, 입구마다 큰 지구본이 있다고 본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간 곳은 디즈니라서 지구본보다는 월트와 미키 동상이 더 설렜어요~

아! 디즈니에 왔구나! 신난닷!!

신나는 기분만큼이나 배가 고파서 디즈니씨 입구 식당에서 바로 밥을 먹고(파스타는 별로, 치킨은 맛있었어요~ 디저트는 소소. 조각케이크가 달긴 했지만 고급스러운 맛은 아니었어요), 디즈니의 상징 간식 중 하나인 '미키마우스 아이스크림'으로 디즈니씨에서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여름에 가시면 아이스크림 빨리 드세요~ 5월초였는데도 엄청 빨리 녹더라고요.

구역1. 미스테리어스 아일랜드

대표 놀이기구: 해저2만마일 20,000 leagues under the sea
대기하면서 화산이 폭발하는 듯한 모습도 볼 수 있는 어트랙션이고, 잠수함을 타고 해저를 모험할 수 있어요. 실제 바다 깊은 곳으로 잠수함을 타고 가본 적은 없지만, 체험해볼 수 있어서 짧지만 흥미로운 어트랙션이었어요!

구역2. 머메이드 라군

이곳은 이름 그대로, 인어의 세계입니다. 가로등 마저도 인어공주 컨셉으로 꾸며져 있어요. 세계 하나뿐인 디즈니씨 답게, 디즈니와 바다의 이미지가 가장 잘 꾸며진 곳이예요!

아기자기한 놀이기구들이 많아서 남녀노소 누구든 즐길 수 있을 것 같고, 사진 찍으며 구경만 해도 인어공주 세상 속에 온 것 같아서 설레는 곳이었어요! 디즈니씨의 check-point !!

구역3. 아라비안 코스트

디즈니에 대한 조사를 많이 안 하고 갔어서 디즈니씨 안에 아라비안 컨셉이 있다는 걸 몰랐어요! 여기서는 자스민도 만나고, 매직램프라는 공연도 보고, 양탄자 어트랙션도 타봤네요ㅎㅎ

알라딘의 매력캐릭터는 많지만, 움직이는 양탄자는 말은 안 해도 귀엽고 든든하죠! 어릴 때, '애니메이션 알라딘'을 보며 가장 설레고 마음에 남는 장면이 알라딘과 자스민이 양탄자를 타고 나는 장면이었어요. 그래서 짧지만 설레는 놀이기구가 '양탄자 어트랙션'이었어요! 노을지는 하늘을 보며 느끼는 기분이 꽤나 상쾌하고 좋았어요^^

구역4. 메디테러니언 하버

이 구간에서는 어트랙션은 안 타고, 사진 찍고 간식 먹고 밥 먹고 기념품샵 구경 하는 것만 했어요~

지금 생각으로 아쉬운 건 토이스토리 어트랙션을 못 탄 거예요. 120~240분 정도 되는 대기시간이 줄어들지 않아서 포기해야 했네요ㅠㅠ 다음에 가게 된다면 아침 첫 타임에 토이스토리로 달려가야겠어요ㅎㅎ

'더피와 친구들'이 도쿄디즈니씨에는 많이 있더라고요. 완전 더피와친구들 굿즈만 파는 기념품샵이 따로 있을 정도였어요. 저는 이 캐릭터들은 잘 몰라서 아무것도 안  사왔는데, 사진들 다시 보니 인형 하나는 사왔어도 좋을 것 같아요. 귀여워~♡

도쿄디즈니씨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야 입장해서 어트랙션 몇 개만 타고, 기념품샵 좀 구경하고 나니 금방 해가 지더라고요. 다리는 아팠지만, 기분은 너무나도 좋은 날이었어요. 역시 테마파크는 동심으로 가는 매력이 있는 곳이죠ㅎㅎ

도쿄디즈니씨에서 처음 만난 캐릭터 피노키오와 제페토 할아버지 사진으로 글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