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어처 편의점 만들기 / 바다편의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021. 2. 28. 09:59핸드메이드 기록장/Mini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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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사(미니를 사랑하는 사람들)에서 편의점만들기세트를 구입했다. 내가 구입한 두 개의 세트에는 아이스크림, 과자, 라면, 도시락을 만들 수 있는 재료가 들어 있었다. 평범하게 편의점을 만들 수도 있었지만, 모아나 인형 옆에 잘 어울리도록 바다편의점을 만들어 보았다.

만든 과정은 아래에서 계속...

 

위 사진은 '편의점만들기세트' 구성에 포함된 바닥재와 벽지 스티커이다. 스티커가 너무 평범해서 다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바다편의점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스티커를 붙이지 않은 목재에 유화로 색깔을 칠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나름 바다 느낌을 내기 위해서 흰색, 하늘색, 파란색의 유화를 활용해보았다. 

 

그리고 과자와 라면을 놓을 수 있는 진열대를 목공풀로 이어 붙인 후 유화물감으로 색을 칠했다. 위 사진처럼 민트색으로 칠했는데 별로 파란색과 어울리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위에 흰색으로 덧칠을 했다. (마지막 사진 참고)

 

그중에서도 작은 식탁 역할을 하는 가구는 그냥 민트색으로 남겨두었다. '바다편의점'이라는 글자를 흰색으로 쓰고 싶었기 때문에. 실제 우동면이나 도시락 내용물을 만든 건 아니지만, 우동, 도시락, 젓가락, 음료(나름 소주를 표현해봄ㅋㅋ)를 만들고 나니 미니어처의 아기자기함에 또 한 번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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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은 프린트 된 종이를 하나씩 자른 다음 끝부분을 목공풀을 이용해서 붙였다. 하나씩 만들어야 해서 꽤 시간이 걸렸지만, 드라마 보면서 반복작업을 했더니 지루하지 않게 쉽게 만들 수 있었다.

가장 뿌듯했던 순간!! 하나씩 만든 아이스크림 미니어처를 진열장에 가득 채우고 나니, 마치 진짜 아이스크림 냉장고라도 생긴 마냥 즐거웠다. 

 

1. 과자, 아이스크림: 프린팅된 도안을 자른다. → 모양이 잡히도록 접는다. 이쑤시개를 이용해 목공풀을 과자/아이스크림의 양끝 부분에 붙인다. (봉지 안에 들어갈 과자/아이스크림 만들기는 선택, youtube에서 '미사사 편의점' 검색)

2. 라면: 동그란 검정색 그릇 위에 라면뚜껑 스티커를 붙이면 끝. (라면 만들기는 선택, youtube에서 '미사사 편의점' 검색)

3. 도시락: 네모난 검정색 그릇 위에 도시락 스티커를 붙인다. → 그 위에 레진을 붓는다. → 반나절 정도 지나 레진이 모두 마르면 도시락네임택 스티커를 붙인다. (도시락반찬 만들기는 선택, youtube에서 '미사사 편의점' 검색)

내 마음껏 취향대로 만들 수 있어서 더 재밌었다.

하지만 예시대로 따라 만들고 싶거나 아이스크림, 과자, 라면, 도시락의 내용물을 만들어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유튜브에서 '미사사 편의점'을 검색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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