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산토리니카페

2021. 3. 8. 21:44여행 일기장/세계여행 in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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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산토리니카페는 코로나가 터지기 직전, 2019년 12월에 다녀왔던 여행지이다. 짧은 춘천여행에서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 

 

 

춘천은 기차로만 여행을 가보고, 자가용으로 방문한 건 이때가 처음이었다. 그래서 춘천시내에서 가까운지 먼지도 모른 채, 내비게이션을 따라 산토리니 카페에 도착했다. 주차장이 넓어서 차로 가기 좋은 카페였다.

 

 

아무래도 춘천산토리니카페는 이미 SNS에서 많이 유명한 곳이다 보니, '1인당 음료 1잔''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카페에 들어와서 포토존에서 사진만 찍고 가는 사람들도 있을테니까. 

 

 

카페 내에 있는 산토리니 종탑에 가기 전에, 음료를 주문하고 카페 내부를 둘러보았다. 일반적인 카페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내부에도 곳곳에 산토리니 느낌을 주는 장식품과 그림들이 있는 것이 특징적이었다. 사람들은 꽤 많았지만, 산토리니 벽화가 그려진 자리쪽에는 사람이 없어서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카페는 내부와 외부에 모두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많았다. 또한 룸카페처럼 별도의 작은 룸으로 자리된 곳이 있어서 음료를 마시면서 공부를 하거나 회의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우리는 'propose' 방에서 젤라또를 먹으며 우리끼리 수다를 즐겼다. (카페에 방문했을 당시 직원에게 물어봤을 때는 별도의 예약없이 쓸 수 있는 방이라고 함. 2019년 12월 기준)

 

 

그리고 대망의 산토리니 종탑!

 

 

우리가 사진을 찍었던 오후 4~5시쯤은 역광이라서 카페를 등지고 사진을 찍으면 종탑이 약간 어둡게 나온다. 대신 해와 산의 풍경과 함께 산토리니 종탑의 모습을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후 늦게 카페에 가더라도 산과 해를 등지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어서 선명한 산토리니종탑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우리가 사진을 찍을 때는 산토리니 종탑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리는 사람도 없어서 양방향에서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그리고 풍경도 느긋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단, 햇빛이 강하고 맑은 날이라 눈이 많이 부셨다ㅠㅠㅋㅋ)

산토리니카페는 산토리니종탑뿐만 아니라, 카페가 넓고 음료도 맛있어서 카페이용만을 위해 들르기도 좋은 곳이었다.

 

 

번외로 춘천여행 때 머물었던 숙소는 '벤틀리 호텔'이었다.

우리가 머문 객실은 깔끔하고 조용했으며, 스타일러와 욕조도 있었다. 가장 좋았던 것은 침대! 적당히 푹신하고 편안해서 푹 잘 수 있었다. 전 객실 금연이다 보니, 흡연자에게는 불편하겠지만 비흡연자에게는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었다. 체크인할 때, 호텔 내에 편의점과 루프탑도 있다고 들었는데 이용은 하지 않아서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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