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드로잉 - 초보가 갤럭시노트펜으로 그린 그림

2020. 12. 26. 14:04핸드메이드 기록장/Pa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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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9 라이브메시지로 그린 연꽃

갤럭시노트를 사용한지 2년. 그 기간동인 노트펜을 잘 사용하고 있었다. 메모할 때, 사진 꾸밀 때, 모바일게임할 때 등. 그리고 최근 클래스101에 갤럭시노트펜을 활용한 강의가 있어서 고민 끝에 수강을 결심하였다. '갤럭시 노트, 잠자던 펜을 꺠울 시간'이라는 강의는 갤노트펜을 활용하는 세 명의 작가님들의 TIP을 배울 수 있었다. 3명의 작가는 사물을 의인화하여 짧은 만화를 그리는 초치성 작가, 캘리그라피를 하는 김이영 작가, 일상의 소품과 풍경을 그리는 배성규 작가이다. 내 노트펜은 잠들어 있지는 않았었지만, 이 강의를 들으면서 노트펜의 활용법을 더 많이 알게 되어서 좋았다. 작가님별로 주로 사용하는 어플로 달라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

클래스101 초치성 작가님 강의 들으며 그린 네 컷 만화
클래스101 김이영작가님 강의 들으며 써본 글씨
영어필기체를 보며 써본 griffindor

그리고 강의에 있는 내용뿐만 아니라,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 노트펜을 활용해서 종종 그림이나 예쁜 글씨로 기록을 하는 것에도 재미를 붙였다. 

아래 사진처럼 여행 가서 찍은 사진이나 주변에 있는 소품 위에 그림을 그리면, 사진에는 드러나지 않은 나의 기분을 기록할 수도 있었다. 그림실력이 좋지 않아도 막상 그리고 나면 뿌듯하고 사진에 더 애정이 생겼다. 

기억하고 싶은 책의 표지를 따라서 그려보는 것도 재밌었다. 책 '공부란 무엇인가'는 내가 디지털드로잉에 처음 재미를 붙이고 있을 때 읽고 있던 책이라서, 책 표지를 밑그림으로 놓고 그 위에 나만의 방식으로 그려보았다. 책의 표지를 사진으로 찍어놓는 것도 좋지만, 마음에 드는 그림이 있는 책이라면 디지털드로잉으로 기록을 해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그냥 손길이 가는대로 끄적여본 그림도 있다. 그림을 배워본 적은 물론 없고, 평소에 낙서같은 그림도 잘 그리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그림을 그리려고 해도 뭘 그려야 할지 잘모르겠다. 더군다나 전문적인 취미로 하고 있는게 아니어서.. 그걸 고민하기 위해 시간을 많이 쓰지 않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가끔 생각이 날 때면 내 마음대로 그려보곤 한다.

생각은 많고 잠은 오지 않던 어느 날 밤에 그린 그림
연꽃언니 캐릭터를 만들고 싶어서 손길 가는대로 그려본 그림

디지털드로잉은 평소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 딱 하나만 있으면 되서 언제든 쉽게 시작할 수 있고, 한 번에 다 끝마치지 못하더라도 저장해놓고 나중에 수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간편하고 재밌는 취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class 101 배성규 작가님의 그림 따라 그리기
배성규 작가님에게 배운 스킬 활용하기. 크리스마스 버전
갤럭시노트펜을 활용해서 그려본 그림
해리포터 타투스티커를 붙인 손을 보고 그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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