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세 번째 미니어처 하우스 - 나를 위한, 나만의 서재

2017. 10. 29. 07:03핸드메이드 기록장/Mini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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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만들었지만,

이제서야 올리는 후기.

미니어처 하우스로 '나만의 서재'를 만들었다.

지금까지 만든 미니어처 하우스의 대부분은

미니어처 하우스를 만드는 것에 의의를 두었다.

그리고 만들고 나서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였다.

하지만, 이번에 만든 미니어처 하우스는

오로지 나를 위한, 나만의 서재이다.

오래 전부터 나만의 서재를 갖고 싶었다.

아직 갖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꼭 갖겠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이번 미니어처 하우스를 만들었다.

위 사진은 원래 예시로 있는

미니어처 서재이다.

가구는 마음에 들었지만,

기타 마음에 들지 않은 소품들이 많아서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약간 변형을 하였다.

이 미니어처 하우스의 핵심은

책장과 책이다.

다양한 모양의 책장이 있는데,

위 사진처럼 책장 종류별로 필요한 재료가

숫자로 표시되어 있어서 찾기 편리하다.

 

(Tistory upload 용량 제한으로 인하여, 속도가 다소 빠르고 화질이 조금 흐릴 수 있음)

 

그리고 이번 미니어처 하우스가

나에게 가지는 또 다른 의미는

처음으로 동영상 촬영을 하면서 찍었다는 것이다.

만드는 과정 전부를 찍지는 못하고,

책장 만드는 영상만 찍었지만,

나는 그 영상을 찍고 편집하면서도 설레고 기분이 좋았다.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영상으로 내가 미니어처 하우스를 만드는 과정을

일부라도 남길 수 있어서 좋다.

미니어처 책장을 다 만든 후에,

자르느라고 너무 힘들었던 책들...

가위와 칼을 계속 사용해서

손이 저려오는 것 같았다.

위 사진은 1/3 정도 잘랐을 때 사진이다.

그리고 이렇게 가구와 책이 모두 완성된 사진!

나는 원래 미니어처 세트에 들어 있던 책 외에도

내가 좋아하는 책들을 출력해서

서재에 붙였다.

(자세히보면 압도적으로 해리포터 책이 많다ㅎㅎ)

앞으로도 좋아하는 책들이 생기면 표지를 작게 출력해서

미니어처 서재에 넣어야겠다.

내가 좋아하는 책도 넣고,

내 사진도 넣고,

예쁘게 꽃병도 만들어서 넣으니

정말 내 서재 같아서 애정이 간다.

 

그렇게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나만의 서재가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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