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체코 10 - 체코여행 기록 마무리 with 체코기념품

2024. 2. 29. 08:08여행 일기장/낭만, 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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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함께 떠난 체코여행. 지금 생각해보니, 패트와 매트와 함께 떠날 걸 그랬네ㅋㅋ

체코여행에서는 크거나 비싸지는 않지만, 작은 기념품들을 샀다. 몸과 마음이 아파서 쉬고 있던 와중에 갑자기 가게 된 여행이었어서 그나마도 위로와 격려의 의미로 받은 용돈들 덕분에 사올 수 있었던 체코기념품이었다.

새삼스럽지만.. 그때도, 지금도 감사합니다!

 

1. 체코기념품 - 마그네틱

체코여행 중에는 평범하지 않고 예술작품처럼 예쁜 마그네틱을 많이 봤다.

2. 체코기념품 - 우드제품

체코는 나무로 만든 제품들이 유명한 편인데, 가구나 식기구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도 크기와 모양이 다양하다. 지금이라면 크고 예쁜 걸로 하나 사왔을 수도 있지만('간 김에'라는 합리화로 충동구매ㅋㅋ), 여행을 하던 2019년에는 아기자기하게 두 종류만 사올 수 있는 것도 만족스러웠다.

동생 선물로 두 개 산 코끼리 장식

 

3. 체코기념품 - 젤라또를 가져올 수 없으니, 젤라또 매장 파우치라도!

젤라또를 좋아하지만 유럽에서 젤라또를 사올 수는 없으니까 구입한 파우치. 이 파우치는 아주 잘 쓰다가 최근에서야 이미지가 많이 벗겨지고 옆구리까지 터져서 버리게 됐다. 즉, 만원 정도에 구입해서 3년 넘게 잘 썼으니까 아주 만족스러운 소비였다.

 

4. 체코기념품 - 체코 전통인형, 마리오네트

살까 말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고민 때문에 여행을 즐기지 못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구입했다. 지금도 만족스럽게 내 방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마리오네트다. 체코의 마리오네트는 다양한 모양이 많으니까 실컷 구경하고, 가장 마음에 남는 인형을 데려오면 좋을 듯 하다.

이건 엄마 선물로 산 팬더

 

5. 체코기념품 - 패트와 매트 열쇠고리

체코에서 패트와매트는 한국의 둘리 같은 존재일까? 최신 캐릭터는 아니라, 펭수나 뽀로로보다는 둘리의 느낌이 더 많이 난다. 나도 어릴 때 비디오테이프로 본 적 있어서 말 없이 많은 일을 하는 두 캐릭터를 기억한다. 추억 삼아, 패트와 매트는 하나 사와야지 했으나.. 종류가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뭘 사야할지 망설여졌다. 피규어보다는 훨씬 저렴하면서도 원래 캐릭터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는 열쇠고리로 최종 결정하고 구입했다. 하지만 함께 어린 시절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동생에게 주고 싶어서 선물로 Bye~

 

6. 체코기념품 - 체코관광지 그림이 담겨 있는 꿀과 초콜릿

 

7. 체코기념품 - 유럽여행마다 하나씩 모으는 스노우볼

최근 여행에서부터는 스노우볼 대신 노트와 볼펜을 사고 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스노우볼을 모으고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물이 빠지거나 유리볼 내부가 기울기도 해서 실용적인 노트로 기념품을 바꿨다) 그래도 사서 모아놓으면 예쁘긴 한 스노우볼들. 프라하 스노우볼은 아직 무사히 책장을 꾸며주고 있다.

 

8. 체코기념품 - 체스키크롬로프에서 구입한 시계

미니미한 시계이긴 하지만, 체코의 낭만적인 예술세계 느낌이 물씬 나는 물건이라서 유일하게 구입해 온 체스키크롬로프 기념품이다.

 

9. 체코기념품 - 비교적 저렴하지만 기념하기 딱 좋은 엽서

엽서는 해외든 국내든 여행을 가면 꼭 사는 기념품이다. 편지 쓰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책갈피로 쓰기도 유용하고, 무엇보다 사진과 함께 앨범에 꽂아두면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다시 가고 싶어지는 충동이 올라오는 부작용도 있음ㅋㅋ)

 

10. 체코기념품 - 말렌카

체코 전통 꿀케이크인 말렌카. 요즘에는 인터넷에서도 살 수 있고, 종종 개인카페에서도 볼 수 있다. 커피와 궁합이 딱 어울리는 디저트이고, 한 입 먹으면 달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체코에서 처음 만난 말렌카는 5년이 지난 지금도 아주 좋아하는 디저트!

 

번외) 체코여행에서 읽은 책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 오프라 윈프리

해외여행을 갈 때면 책을 한 권씩 가져간다. 책과 함께 여행을 추억할 수 있는 게 좋아서♥

 

번외) 체코여행 가기 전에 읽은 체코 관련 책 추천 <프라하, 소풍> - 전선명

프라하에서의 생활을 에세이로 적어 둔 이 책을 읽으면 '프라하'를 떠올릴 때, '낭만'을 함께 느끼게 될 지도..!

 

추가 기록) 체코여행 마지막 날, 미니어처 박물관과 프라하 성에서 여유 있는 시간으로 프라하를 눈과 마음에 담았다.

안녕, 체코! 언젠가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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