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포르투갈 1 - 3년반만에 떠나는 해외여행 Go! 인천공항!

2023. 2. 5. 20:19여행 일기장/설렘, 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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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 포르투갈
2023.01.18 - 2023.01.28
여행 1일차
From Incheon To Lisbon


2019년에 체코에서 떠날 때는 몰랐다. 이렇게 오랫동안 해외에 못 갈 줄은. 그래서 3년반만에 떠나는 해외여행을 출발하기 전에는 '설렘' 딱 이 한 단어가 내 감정을 전부 설명할 수 있었다.


광주에서는 인천공항을 가는 것까지도 하루의 여정이다. 1시에 조퇴를 하고, 광주송정역에서 KTX를 타고, 광명역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한참의 여정을 지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늦은 밤이라서 그런지 코로나 이후 계속 이 상태인건지 모르겠으나, 많이 한산한 편이었다. 체크인부터 출국심사까지 다 합쳐도 30분 정도에 끝이 났다.


하지만 인천공항이 한산하든 북적이든 중요하지 않있다. 나는 이미 피곤함과 함께 설렘지수도 max로 차오르고 있었다.


멀미약과 혈액순환을 위한 약까지 모든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17일에서 18일로 넘어가는 0시 비행기에 탑승하였다. 길고 힘든 비행시간이겠지만, 그 끝에는 포르투갈이라는 새로운 나라가 기다리고 있다.


기내식을 먹고
겨울왕국2를 다시 보고
기내를 걸어다니고

그렇게 잠들지 못하는 시간을 버텼다.


끝내 포르투갈의 리스본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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