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 화산1914 내에 있는 (우드풀라이프)Woodfullife (청춘, 타이완 2-4)

2019. 7. 14. 10:11여행 일기장/청춘,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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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2 ~ 2019.02.05

3박4일 대만 여행

친구들과 타이베이 여행

Trip in Taipei, Taiwan

청춘, 타이완 2탄

KDM 호텔에서 화산1914 가는 방법

화산1914 창의문화원구는 우리가 머무는 숙소였던 KDM 호텔(MRT 중샤오신성 역)과도 도보 10분 내의 거리에 있다. 그래서 호텔에 짐을 맡기고 가장 처음으로 간 곳이기도 하다.

'화산 1914 창의 문화 원구'는 옛 건물들에 예쁜 카페와 식당이 위치해 있다. 그리고 작은 전시회와 프리마켓, 공연 등을 하고 있는 곳이다.

송산문창원구라는 곳도 이 곳과 비슷하게 여러 가지 전시회를 하고, 인테리어 소품과 주방용품을 비롯한 여러 가지 예쁜 물건들을 판매한다.

2018/08/13 - [여행 Travel/청춘, 타이완] - 청춘, 타이완 5 - 타이페이의 문화가 모인 곳, 송산문창원구

화산1914에 간 가장 큰 이유는 우드풀라이프(Woodful life)를 구경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다른 전시회나 카페들은 그냥 지나쳤는데, 우연히 미니어처 전시회를 봐서 지나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말을 하고 잠깐 들어가서 구경을 하고 왔다.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음식이나 물건들에 사람 미니어처를 꾸민 작품들을 찍어 놓은 사진들이 있었다. (작가의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이미 SNS를 통해서 많이 본 작품이었다) 별도의 입장료가 있는데 잠깐만 보고 나올 거라서 그냥 기념품 가게만 구경을 했다. 기념품만 구경해도 작가의 창의력에 감탄을 했다. 

그리고 10여분 정도 구경을 하다가 엽서 몇 장을 구입해 왔다. 

산책하듯이 화산1914를 둘러본 후, 처음 목적이었던 Woodful Life(우드풀라이프)에 도착을 했다!

입구부터 귀여운 나무 인형들이 예쁘게 장식되어 있었다.

상점이기 때문에 입장료는 없지만, 위 사진처럼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곳은 입장료와 시간 제한이 있다. 

아이들이 나무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는 곳을 지나면 수많은 오르골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미 만들어진 오르골도 종류가 다양하고 예뻐서 너무 좋았다. 오르골마다 번호가 붙어 있어서 어떤 소리가 나는지 미리 들어볼 수 있다. 그리고 구입하고 싶다면 직원을 불러서 오르골 번호만 말하면 쉽게 구입할 수도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교보문고 핫트랙스에서도 이렇게 오르골을 판매하고 있는 곳이 많이 있다. 물론 소리도 들어볼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교보문고에서 봤던 거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종류가 많았다. 

웨딩 케이크 모양으로 꾸며진 오르골을 보니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친구도 떠올랐다. 엄청 예뻐서 결혼 후에 집들이 때 가져가기에도 너무 좋은 선물같다!!

수많은 예쁜 오르골들 중에는 디즈니 오르골도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디즈니 캐릭터인 곰돌이 푸가 가장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곰돌이 푸뿐만 아니라, 토이스토리와 미키마우스 테마의 오르골도 있었다. 

조금만 더 풍족한 여행이었다면 곰돌이 푸 오르골이나 메모꽂이를 하나쯤은 구입해 왔을텐데, 4일의 여행보다는 돌아간 후에 현실을 더 생각해야 하는 여행이었다. 사진을 보니 아쉽다ㅠ.ㅠ 

우드풀라이프에서는 만들어진 오르골을 구입하는 것뿐만 아니라, 오르골 소품들을 구입해서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오르골을 꾸밀 수 있는 크고 작은 다양한 나무 조각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나와 친구들은 첫 날 여행에 시간적 여유도 금전적 여유도 없었기 때문에 예쁜 오르골들을 구경하고, 듣기 좋은 오르골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 만족하고 우드풀라이프를 나왔다.

그래도 다음에 대만을 갈 때는 오르골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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