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글쓰기모임(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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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글쓰기 12기 <행복을 찾아서> 1차 미션
신나는 글쓰기 12기 테마: 영화 2022.04.18(월) ~ 2022.05.13(금) 내 지갑에 단 돈 팔천 원뿐이라면? 요즘 내 지갑에는 현금이 없다. 아니, 정확히는 지갑도 들고 들고 다니는 일이 드물다. 축의금으로 받았던 상품권으로 백화점에서 산 지갑을 집 밖으로 가지고 나간 것은 지난 1년 동안 손에 꼽는다. 그래서 내 지갑에 돈이 없다는 것은 별로 특별한 일이 아니다. 직장인이 된 이후로 돈은 카드에 잠시 들렀다가 빠져 나가니까. 하지만 지갑에 있는 지폐의 종류와 숫자에 따라 기분이 달라지던 시절이 있었다. 고등학생 때이다. 급식비를 우선 지원받을 수 있을 정도로 가난했고, 돈으로 싸우고 우는 부모님을 보며 자라고 있는 청소년이었다. 그때 나에게 지갑에 돈이 남아있느냐, 아니냐는 생활의 많은 ..
2022.04.18 -
매일 한 문장 쓰기 7주차 - 트레바리 온라인 글쓰기 모임
※ 참고: 트레바리 는 '매일 한 문장 쓰기', '릴레이 소설 쓰기', '책 읽고 주제에 맞춰 독후감 쓰기'를 진행하는 온라인 글쓰기 모임입니다. 4월 12일 월요일 - 첫 기억 첫. 첫째로, 맏이로, 큰아이로 살아가는 삶을 선택한 적은 없다. 기. 기어코 거부하고 싶어 밀어내도 그 역할은 피할 수 없고, 그 역할에는 많은 책임이 따른다. 억. 억울한지도 모른채 살아온 그 역할의 억눌린 감정은 언젠가는 폭발한다. 4월 13일 화요일 - 식물 식물을 포함한 자연은 '힐링, 치유, 휴식' 등 마음의 안정을 주는 단어와 잘 어울린다. 4월 14일 수요일 - 농담 농담은 진짜 '농담'이기만 할까? 편협한 경험이지만 잘 생각해보면 '아니다' 쪽의 의견에 가깝다. 나도 너도 쟤도 다 농담이라고 생각하는 농담은 굳이..
2021.05.13 -
매일 한 문장 쓰기 5주차 - 트레바리 온라인 글쓰기 모임
※ 참고: 트레바리 는 '매일 한 문장 쓰기', '릴레이 소설 쓰기', '책 읽고 주제에 맞춰 독후감 쓰기'를 진행하는 온라인 글쓰기 모임입니다. 3월 29일 월요일 - 두번째 꿈 잠을 한번 자는 동안 꿈은 두 번 이상을 꾸기도 한다. 그런 밤을 보내고 아침에 깨면 앞서 꾼 꿈들은 순식간에 기억에서 사라지고 마지막 꿈만 기억에 남는다. 그런데 유독 두 번째 꿨던 꿈이 생생하게 기억나던 날이 있었다. 분명 앞뒤로 다른 꿈을 꾸었는데, 깨는 순간 그 꿈들은 증발하듯이 사라지고 두 번째 꿈의 장면이 떠올랐다. 내가 다녔던 고등학교 교실을 배경으로 초등학교 때 친구, 중학교 때 친구, 고등학교 때 친구, 대학 때 친구, 직장에서 만난 동료들까지 함께 나온 꿈이었다. 그 꿈은 그 당시 타지에서 혼자 외롭고 힘들던..
2021.04.04 -
매일 한 문장 쓰기 3주차 - 트레바리 온라인 글쓰기 모임
※ 참고: 트레바리 는 '매일 한 문장 쓰기', '릴레이 소설 쓰기', '책 읽고 주제에 맞춰 독후감 쓰기'를 진행하는 온라인 글쓰기 모임입니다. 3월 15일 월요일 -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 카페에 있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보며 주연이 질문했고, 친구들은 대답했다. "글쎄, 12월인데도 별로 춥지 않은 걸 보니 안 올 것 같은데" "아~ 안 오면 좋겠어. 운전 힘들어" "그래. 길만 더러워지지" "어휴 지하철이랑 버스 탈 때 미끄러운 것도 질색!" 질문을 할 때 주연은 별 생각없었다. 아니, 별 생각 없는 듯 했지만, 실은 작은 설렘이 있었다. 그녀에게 여전히 눈은 낭만이었으니까. 하지만 친구들의 대답을 듣고 나니 보이지 않는 벽이 생긴 기분이었다. 친구들의 대답은 '사실'에 가까웠고, 자..
2021.03.19 -
매일 한 문장 쓰기 2주차 - 트레바리 온라인 글쓰기 모임
※ 참고: 트레바리 는 '매일 한 문장 쓰기', '릴레이 소설 쓰기', '책 읽고 주제에 맞춰 독후감 쓰기'를 진행하는 온라인 글쓰기 모임입니다. 3월 8일 월요일 - 배낭 학창시절 12년을 함께하던 배낭, 책가방. 그 가방이 너무 무거워서 어떻게든 한권이라도 책을 덜 넣기 위해 사물함 앞에서 매일 고민했다. '수학은 내일까지 숙제니까 꼭 가져가야 하고, 과학은 다음주까지니까 내려놓고.. 음 국사 시험 있는데 그냥 필기공책만 가져갈까?' 단 몇 그램을 줄여 어깨를 가볍게 하고 싶었다. 그리고 10여년이 지난 지금은 이제 배낭을 짊어질 필요가 없다. 다양한 과목을 공부하지 않아도 되고, 차를 운전할 수도 있으니까. 그런데 왜 그때보다 내 어깨는 더 무겁고 아플까? 왜 더 피곤하고 힘이 없을까? 아마 눈에 ..
2021.03.13 -
쓰기의 감각 - 앤 라모트(웅진지식하우스) / 독후감
트레바리 라는 글쓰기 모임을 통해 읽게 된 책, 의 독후감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1. 저자(앤 라모트) 간략 소개 을 쓴 작가 앤 라모트(Anne Lamott)는 미국에서 유명한 작가이자, 글쓰기에 관한 수업을 하는 강연자이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아버지와 친구를 위한 책을 쓰기도 했고, 처럼 글쓰기에 관한 에세이를 쓰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소설도 쓰고 있는 작가이다. 나는 이 책으로 처음 앤 라모트를 접하게 되었는데, 글이 곧 삶 자체인 사람처럼 느껴졌다. 2. 읽은 후 소감과 인상 깊은 구절 - 소감: 은 작가의 경험담을 적은 에세이 책이면서도 글쓰기에 관한 팁(Tip)도 많이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작가 '앤 라모트'는 작가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생활이 익숙한 환..
2021.03.04 -
한 달 간 꾸준히 온라인 글쓰기 모임에 참여한 소감 <매일 쓰는 사람>
- 모임명: 매일 쓰는 사람 - 모임기간: 30일(1월18일 ~ 2월16일) - 운영방법: 책 '너도 작가가 될 수 있어'의 목차에 따라 30일 동안 책을 읽고, 매일 자신의 SNS에 읽기 과제(또는 글쓰기 과제)를 실시한다. 과제를 수행한 후, 다른 멤버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단톡방(카카오톡)에 공유한다. - 운영 플랫폼: 글로(GLOW) blog.naver.com/glowingreaders 서로를 밝히는 독서, 글로(GLOW) : 네이버 블로그 글로 세상을 밝힙니다. 독서 커뮤니티 및 독서모임 서비스입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glowingreaders blog.naver.com 10점 만점에 10점, 만족도가 매우 높은 모임이었다. 이 모임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 ..
2021.02.20 -
온라인 글쓰기 모임 30일차 - 매일 쓰는 사람
2021.02.16.화 Day30. 카카오 브런치 작가에 도전해 봐 책 '너도 작가가 될 수 있어', 이동영 지음, 경향BP Day30. 카카오 브런치 작가에 도전해 봐 1. 인상 깊은 부분 스크랩 -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모험은 바로 여러분이 꿈꿔 오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오프라 윈프리) - '꾸준함'입니다. ... 저는 브런치를 시작한 초기부터 거의 매일같이 글을 오려 왔습니다. ... 오히려 힘을 뺀 글에 진심이 묻어났는지 더 좋아해 주더라고요. 2. 꾸준히 쓰고 싶은 나만의 콘텐츠 주제는 무엇인가요? 목차를 3개 이상 써보세요. 29일차 미션에도 비슷한 질문이 있었는데 오래 고민했지만, '책'이라는 부담감 때문에 끝내 주제를 고르지 못했다. 유사한 질문임에도 오늘 질문은 더 편안하게 ..
2021.02.17 -
온라인 글쓰기 모임 29일차 - 매일 쓰는 사람
2021.02.15.월 Day29. 죽기 전에 책을 내고 싶다고? 책 '너도 작가가 될 수 있어', 이동영 지음, 경향BP Day29. 죽기 전에 책을 내고 싶다고? 1. 인상 깊은 부분 스크랩 - 글쓰기 수업을 건너뛰는 책 기획 출판 강의가 많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 이처럼 책을 출판하는 게 무척 쉬워졌습니다. ... 마음만 먹는다면 당장이라도 얼마든지 책을 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책의 출판 여부가 아니라, 작품성 혹은 상품성입니다. 2. 자기 이름으로 내고 싶은 책이 있나요? 어떤 독자를 타겟으로 어떤 분야, 주제의 책을 내고 싶은지 생각해본 후 간단히 적어보세요. 지금은 실명보다도 '연꽃언니'라는 필명으로 책을 내고 싶다. '연꽃언니'라는 이름은 내가 나에게 지은 이름이다. 진흙 속에서..
2021.02.16 -
온라인 글쓰기 모임 28일차 - 매일 쓰는 사람
2021.02.14.일 Day28. 책, 어떻게 읽고 있니? 책 '너도 작가가 될 수 있어', 이동영 지음, 경향BP Day28. 책, 어떻게 읽고 있니? 1. 인상 깊은 부분 스크랩 - 저는 감히 말하건대, 독서모임만큼 글쓰기에 도움을 주는 밝은 분위기의 사회적 행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남는 독서가 진짜 독서지요. -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 네가 자주 가는 곳, 네가 읽는 책들이 너를 말해 준다. (괴테) 2. 본인에게 어울리는 독서법은 무엇인가요? 본인의 독서생활을 알려주세요. 글쓰기에는 어떻게 연계할 수 있을까요? 나에게 가장 익숙한 독서법은 궁금한 주제에 대한 책을 읽고 싶을 때, 읽고 싶은 만큼만 읽는 것이다. 굳이 처음부터 끝까지 책을 읽어야만 독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떤 책은 정..
2021.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