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 - 디저트만 추천하는 해리포터 카페 Harry Potter Cafe

도쿄여행 3박4일
2014.01.26~01.19

도쿄 해리포터카페
Harry Potter Cafe

도쿄여행의 목적은 일본문화? NO! 애니메이션? NO! 영국이 고향이지만 덕질에 진심인 일본에서 재탄생한 [해리포터]였다!

해리포터스튜디오에 가기 전 날, 일단 해리포터 카페부터! 예전부터 와보고 싶었지만, 카페만 가기 위해 도쿄에 오기 아까워서 미뤘다.

마루더즈맵 속에 들어온 것처럼 발자국을 따라가다 보면 해리포터 카페가 나온다.

딱 튀는 빨간색 건물에서 문을 찾아 카페로 고고!

카페 내부에서 불들을 켜고 있는 지팡이를 발견한 순간, 이미 로망실현이다! 꺄악!!

벽에는 페트로누스들도 마치 액자 속을 뛰어놀고 있는 것 마냥 잘 꾸며져 있었다.

앗 우리집 인테리어였으면...

마법 같은 바램을 되새기며 신나게 구경!

하고 싶지만.. 이 카페는 시간제한이 있다ㅠㅠ

예약을 해둬서 그런지, 원래 그런 건지 모르겠으나 테이블은 깔끔히 세팅이 되어 있었다!

태블릿 화면부터 취향저격♡

고민 끝에 당시 한정 메뉴를 주문했다!
(나중에 결국 후회ㅠㅠ...)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를 외치며 마셔야 할 것 같은 음료까지는 맛있었는데..

기대했던 고기는.. 이 양갈비는 냄새가 너무 심했다ㅠㅠ 그리고 소스는 도대체 무슨 맛인지 한입 먹고 뱉고 싶었다.. 한정 메뉴라서 다행이지, 다시 간다고 해도 절대 안 먹을 음식이었다.

이건 그냥 무난한 토스트라고 볼 수 있지만, 가격 대비는 매우 불만족이다. 피클은 눅눅하고, 토스트와 베이컨은 너무 질기고, 스프는 묽었다. 못 먹을 건 아니지만, 이 정도 맛이면 1만원도 아까울 것 같았다.

매우 만족이었던 메뉴는 디저트!! 다른 테이블에 있던 한국인들도 디저트에 대한 평이 좋은 걸 들었다. 다시 이곳에 간다면, 무조건 디저트&음료만 카페 조합으로 먹기를 추천♡

테이크아웃 전용 메뉴도 있다. 다음에는 이것만 먹어봐도 될 듯ㅋㅋ 인테리어는 대만족이었지만, 음식은 실망했던 도쿄 해리포터 카페였다!

아! 그리고 해리포터카페 주변 곳곳이 보는 재미가 있었다. 대형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있는 해리포터 장식들, 그리고 대형 타임터너♡

이외에도 위즐리가의 날으는 자동차와 신비한 동물들 그림자까지 찾는 재미가 있는 공간이었다.

해리포터 테마 일본여행으로 한 번쯤은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