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장/기차여행 in 한국(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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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내일로 3일차 강원도 동해에서 뚜벅이 자유여행 - 묵호등대마을, 천곡동굴, 꽃돼지갤러리, 동해아이체크호텔
겨울 내일로 강원도 여행 2017.01.16 ~ 2017.01.20 3일차 동해 뚜벅이 자유여행 내일로로 떠난 강원도여행의 3일차. 동해를 가기 위해 이른 아침 정동진역으로 향했다. 내일로를 이용하는 동안 우리는 주로 오전에 기차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움직였다. 이른 아침이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전라도나 경상도보다 이용객이 적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기차를 이용할 때마다 대부분 의자에 앉아서 이동할 수 있었다. 강릉에서 동해 가는 기차에서 본 수많은 풍경들은 한국자연의 매력을 보여주었다. 눈 가득한 풍경을 이 때(2017년) 이후로는 제대로 보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다ㅠㅠ 요즘에는 눈을 보기가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그 날은 지나가기만 했던 분천역 근처의 산타마을도 나중에 가보고 ..
2020.02.06 -
겨울 내일로 2일차 강원도 강릉 맛집 & 강릉 숙소 - 정동진역포장마차분식, 강릉바다마을횟집, 정동진모텔풀하우스
겨울 내일로 강원도 여행 2017.01.16 ~ 2017.01.20 2일차 강릉 맛집 그리고 강릉 숙소 앞서 작성했던 강원도 강릉에서 버스투어로 보낸 관광지에 대한 기록에 이어, 오늘은 식당과 숙소에 대한 기록! 특히, 버스투어를 제외하고는 정동진역 인근에서 주로 보냈기 때문에 식당과 숙소 모두 정동진역에서 매우 가깝다는 특징이 있다. 1. 숙소 근처 포장마차분식 - 강원도 강릉 정동진역 인근(도보 1분 이내) 식당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정동진역에서 나와 바로 보였던 포장마차 같던 식당이다. 캄캄해서 보이지는 않지만 큰 파도소리를 내는 동해바다를 등지고 나와 옥수수막걸리와 함께 우리만의 저녁을 즐겼다. 강원도 여행을 시작한 첫 날 저녁이었다. 오징어순대와 옥수수막걸리, 메밀전병과 같은 강원도의 전..
2020.01.18 -
겨울 내일로 2일차 강원도 강릉 정동진에서 뚜벅이 자유여행 - 정동진시간박물관과 정동진 해변
겨울 내일로 강원도 여행 2017.01.16 ~ 2017.01.20 2일차 강릉 정동진 뚜벅이 자유여행 2020/01/18 - [여행 Travel/한국에서 기차여행] - 겨울 내일로 2일차 강원도 강릉에서 버스 투어 - 강문해변, 카페폴앤메리, 오죽헌, 강릉썬크루즈 정동진시간박물관 강릉에서 버스투어가 끝나고, 숙소까지 가는 길에 정동진시간박물관도 구경하고 모래사장을 밟으며 해변도 구경했다. 하루종일 걸으면서 산책을 했는데도 힘든 것보다 신나는 기분이 컸다. 새로운 풍경들이 너무 예쁘고 여행의 설렘이 가득해서 그랬던 것 같다. 그리고 정동진해변에서 찍은 여러가지 사진들. 언제나 보고싶고 언제나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했던 여행. 다시 가고 싶다
2020.01.17 -
겨울 내일로 2일차 강원도 강릉에서 버스 투어 - 강문해변, 카페폴앤메리, 오죽헌, 강릉썬크루즈
겨울 내일로 강원도 여행 2017.01.16 ~ 2017.01.20 2일차 강릉 버스 투어 이어서 쓰는 겨울 강릉 버스투어 후기. [여행 Travel/한국에서 기차여행] - 겨울 내일로 2일차 강원도 강릉에서 버스 투어 - 정동진 일출, 대관령 양떼목장, 허균허난설헌기념관 허균허난설헌기념관에서 해수욕장 쪽으로 가는 길에 작은 상가들이 있었는데, 많은 상점들이 귀여운 눈사람 캐릭터들이 간판에 붙어 있었다. 눈은 안 왔지만, 눈사람이랑 함께 하는 강릉여행 같아서 좋았다. 강릉 강문해변 이 때 갔던 내일로로 강원도에 처음 가봤기 때문에, 강릉하면 '경포해변'이 떠올랐지만! 우리는 버스투어 코스로 갔기 때문에 경포해변과 근접해 있는 강문해변으로 갔다. 처음에는 아쉬웠지만, 막상 가보니 강문해변도 너무 예뻤다! ..
2020.01.17 -
겨울 내일로 2일차 강원도 강릉에서 버스투어 - 정동진 일출, 대관령 양떼목장, 허균허난설헌기념관
겨울 내일로 강원도 여행 2017.01.16 ~ 2017.01.20 2일차 강릉 버스투어 내일로를 이용해 떠난 강원도 겨울 여행의 첫 번째 날 영월을 여행하고, 저녁에 정동진역에 도착했다. 캄캄해서 바다는 잘 보이지 않아서 다음 날 아침을 기약하며 숙소로 향했다. 강릉 여행지 1. 정동진역 일출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정동진역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서둘러 나왔다. 수평선쪽에 구름이 많아서 일출을 못 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다림 끝에 내생애 가장 크고 뚜렷한 일출을 보았다. 큰 파도가 치는 동해바다에서 뜨는 크고 찬란한 일출은 강원도에서 반한 두 번째 풍경이었다. 푸르르고 커다란 파도가 치는 바다에 난생 처음 보는 가까운 해가 완전히 찬란하게 비추고 있었다. 그 떠오르는 풍경을 보는 건 매우 가슴 벅찼..
2019.12.02 -
겨울 내일로 1일차 강원도 영월에서 버스투어 - 청령포, 장릉, 한반도 지형
겨울 내일로 강원도 여행 2017.01.16 ~ 2017.01.20 1일차 영월 버스투어 내일로를 타고 강원도 여행을 떠났다. 대학생 때도 가지 못한 내일로를 가게 되었다. 이 때가 연령제한이 있는 내일로를 이용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아마 그래서 더 저지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우리가 여행을 다녀 온 그 다음 해에 내일로 제한 연령이 늘어났지...;;) 첫 번째 여행지인 영월에 가기 전에 제천역에 내려서 잠깐 점심을 먹었다. 제천역에서 걸어서 1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시골장칼국수(연락처 643-5264)'라는 식당이었다. 이른 오전시간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추운 날씨였지만 따뜻하게 바닥을 데워놓은 사장님의 인심 덕분에 몸도 따뜻하게 녹이고 배도 배부르게 채울 수 있었다. ..
2019.12.01 -
나의 첫 내일로, 나의 첫 강원도
국내 대표 기차여행인 '내일로'를 보면 '청춘'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광고 문구 때문이겠지만, 언제부터인지 '내일로, 청춘, 대학생, 기차여행...' 이 단어들이 알게 모르게 연상 작용이 되었다. 그래서 대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내일로도, 청춘도, 기차여행도, 그리고 그 낭만도, 나와는 멀어졌구나.'라고 나도 모르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기차의 낭만을 좋아하던 나에게 이제 기차는 출장갈 때 그리고 집에 갈 때 타는 그저 교통수단 중 하나가 되었다. 그런데 조금은 충동적이게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내서 대학 친구들과 함께 '겨울 내일로'를 이용해 여행을 하게 되었다. 그것도 내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그 곳, 강원도! 나에게는 시작의 모든 것이 설렘이었다. 기차여행, 내일로, 강원도, 겨울...
2018.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