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9. 20:25ㆍ핸드메이드 기록장/Miniature
작년 12월에 만들었던 틴케이스 미니어처 4개.
친구들한테 선물하기 위해 만들었다.
내꺼도 한 개 샀는데,
그 때 바빠지면서 친구들꺼만 후딱 만들었다.
친구들이 봄, 여름, 가을, 겨울에
계절별로 한 명씩 생일이 있어서
나름 계절별로 선물했다.
틴케이스를 구입하면 위와 같은 받침대(?)가
같이 포함되어 있었다.
두 가지 종류~
먼저, 첫 번째 봄에 생일인 친구에게 준 선물.
꽃이 봄에만 피는 것은 아니지만,
노란색, 분홍색 꽃들을 보고
나는 봄이 떠올랐다.
(참고로 왼쪽에는 모두 같은 사진을
붙여서 선물했다.
우리 다섯 명이서 같이 찍은 사진과
우정 목걸이^^)
봄 테마 틴케이스 미니어처의
자세한 사진.
꽃잎을 지붕으로 한 예쁜 집 안에
가구들도 열심히 만들었는데,
밖에서는 잘 안 보인다.
다음으로 여름이 생일인 친구에게
선물한 틴케이스 미니어처.
바다 속 풍경인데, 배가 있는 이유는
오래 전 가라앉은 보물섬!
옆에 보석과 진주들도 있다.
(깨알 디테일ㅋㅋ)
저 배 만드는데
소품들이 계속 떨어져서
내가 얼마나 고생했었는지...
우리 친구님은 아시려나ㅋㅋㅋㅋ
그 다음은 가을이 생일인 친구에서
선물한 미니어처 하우스이다.
이 미니어처 하우스를 가을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가을 하늘이 맑으니까
별 보기 좋다고 생각했다.
(나만의 생각인가?ㅋㅋ)
그리고 이 선물을 준 친구가
천문학에도 흥미가 있는 친구였다.
어쨌든 나는 이 틴케이스 미니어처가
여름도 생각나고, 가을도 생각났다.
헤드위그가 떠오르는 깨알 부엉이ㅋㅋ
마지막으로 겨울에 생일인 친구에서
선물한 미니어처 하우스이다.
눈 내린 풍경이 누가 봐도 겨울!ㅋㅋ
이거 만들 때,
빠진 소품도 있고
잘 붙지 않는 소품들도 많아서
꽤 애를 썼다.
테마는 예뻤는데...ㅠㅠ
다시 만들면 더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아쉬움도 남는다.
어쨌든, 부족한 실력이었지만
친구들이 좋아해서 기뻤다.
나중에 한 번 더 선물할 일이 있기를^^
From. 연꽃언니의 미니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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