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이색펜션, 가족여행으로 재방문한 <영광쉐이리펜션>

2022. 8. 7. 08:52여행 일기장/자연여행 in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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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쉐이리펜션으로 또 여행을 떠났다. 거의 1~2년에 한번 정도 방문하게 되는데, 이색적인 펜션이라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내가 자꾸 추천한다. 

구름이 많고 흐린 편이었는데 그래도 노을은 뚜렷하게 보여서 반가웠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작은 모래놀이공간과 함께 텐트도 있다. 

실내바베큐장도 있지만 아무래도 고기를 많이 구워 먹어서 기름 냄새가 많이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야외바베큐장을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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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쉐이리펜션에서 머물어보는 것이 세 번째이지만 매번 다른 방에서 숙박하는 재미가 있다. 

이번에 머문 방은 A1 민트파파야 와 A2 지중해의아침 이었다.

민트파파야는 침대가 없는 넓은 거실 같은 방이 있고, 부엌을 지나서 또 들어가면 위 사진처럼 화려한 방이 또 있다. 방뿐만 아니라 욕실도 2개, 냉장고도 2개인 민트파파야 방은 욕조까지 있다. 여기서는 가족 중 3명이 머물었는데 침대가 없는 방도 충분히 넓어서 더 많은 가족이나 친구들도 머물 수 있을 것 같다.

나와 남편이 머문 방은 A2 지중해의아침 인데 화려한 장식과 배경이 있고 침대가 하나만 있는 원룸형태이다. 두명이 머물기에는 충분하다. 호텔 침구처럼 깨끗한 새것의 느낌은 아니지만 오래된 펜션인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깔끔한 편이었다. 

방도 색다르고 예뻤지만 경치도 매우 좋았다. 영광쉐이리펜션은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서 바다로 노을이 지는 풍경을 바베큐를 하면서 볼 수 있는 멋진 곳이다. 

 

방도 구경하고 경치도 구경했다면.. 이제 바베큐파티!!

다섯명이서 먹기에 넘치게 많았지만 부족한 것보다 넘쳐서 더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항상 여행의 모든 경비는 부모님의 몫이었는데, 이제 엄연히 직장인이자 서른이 넘은 자식들이 경비도 계획도 주도하는 여행이라는 게 새삼 신기하고 뿌듯했다.

다음에는 큰손인 엄마가 계속 부족하다고 외쳐도 이번 양에 2/3만 사가는걸로ㅋㅋㅋㅋ

덤으로 즐긴 컬러링 취미생활~ 내가 하고 싶어서 가져간건데 가족들이 함께해줘서 더 즐거웠고 그래서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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