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걸의 색연필 일러스트] 색연필로 그리는 감성 일러스트 도서 후기!

빈티지걸의 색연필 일러스트

서여진 지음

비타북스

출판사 비타북스에서 새로 나온 책 '빈티지걸의 색연필 일러스트' 책을 선물해주는 이벤트를 해서 당첨이 되었다. 빈티지걸의 일러스트는 평소 예쁘다고 자주 생각했지만, 그림이 소질이 없는 나로서는 작가가 그린 그림을 보기만 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좋은 기회가 주어져서 예쁜 책을 받아볼 수 있게 되었다.

 

'빈티지걸의 색연필 일러스트'의 도입부에는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기 위한 기본 도구와 형태 그리기, 색칠하기, 외곽 마무리 하기 등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다. 간혹 제목과 표지는 예쁜데, 실제 내용은 관련이 없는 책도 많다. 하지만 이 책은 책 표지와 설명을 보고 내가 기대했던 것처럼 다른 내용은 최소화하고, 예쁜 일러스트 그림의 종류를 매우 많이 넣어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도입부가 넘어가면, 그 뒤로는 음식, 소품, 꽃, 여행에 관한 매우 다양한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그리고 이 책의 최대 장점! 그림 그리기 또는 색연필 이용하기가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따라하기 쉽게, 자세하게 과정이 그려져 있다는 것이다.

마음 같아서는 '이 책이 이렇게 자세히 쓰여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사진을 많이 찍어 올리고 싶었지만, 작가가 책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을 시간을 생각하면 책으로 직접 보는게 예의라고 생각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걸로 몇 장만 책 내용 사진을 찍어보았다.

음식 일러스트들을 보면, '와~ 가게 메뉴판이 이렇게 그려져 있으면 일단 한 번은 가서 먹어보겠다'라는 생각이 들만큼 예쁘고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었다. 종류도 빵, 파스타, 피자, 음료, 그 외 다양한 디저트뿐만 아니라 테이블 세팅을 할 수 있는 도구들까지도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었다.

소품 그림들도 다 예뻐서 다이어리를 꾸미기에 활용도가 높아 보였다.

꽃 그림들도 정말 예뻤다. 바로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엽서나 편지에 활용하기에 너무나도 좋은 디자인이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여행에 관한 일러스트 그림! 영국을 다녀온 적이 있어서 더 반가웠던 그림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서여진 작가님이 '여행 색연필 일러스트' 책을 내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에는 런던, 뉴욕, 파리, 암스테르담 4개의 도시를 테마로 한 그림들이 있다. 너무 너무 그 지역을 잘 표현하는 그림이라서 스위스, 이탈리아, 캐나다, 대만 등 다양한 나라의 테마를 만들어서 이번 책처럼 그림 그리는 방법을 자세하게 작성해주기를 바라는 독자의 작은(실은 꽤 큰..ㅋㅋ) 바람?!

책 세부 내용에 대해 한 페이지만 소개하면 위와 같다. 음식이나 작은 소품들은 위 사진의 내용보다 그리는 과정이 더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책을 받자마자 연습장에 한 번 그려본 그림. 따라 그렸지만, 완전히 똑같지는 않은 또 다른 나만의 그림이 완성되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이 기세를 이어서 시간날 때 조금씩 더 그려서, 블로그에 색연필로 그림을 그려본 후기도 더 자세하게 남기고 싶다. 

위 사진은 부록으로 들어 있는 엽서이다. 이렇게 일러스트를 활용할 수 있다는 예시로 들어 있는 것 같다. 엽서 외에도 다양하게 일러스트를 활용할 수 있는 예시들이 책 중간 중간에 들어가 있으니, 도화지나 스케치북을 사서 활용해봐야겠다!

 

* 이 도서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선물 받아 작성하였지만,

제가 직접 읽어보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