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링아트 - 이니스프리 DIY KIT(미리 메리크리스마스!)

2017. 11. 30. 07:10핸드메이드 기록장/Handm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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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해도 돌아온 이니스프리의 DIY KIT! 스트링 아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었지만, 뭔가 빨리 끝나는 취미에 비해 별 볼 일 없지 않을까? 하는 편견으로 하지 않았다. 그런데 마침 바디 로션을 이니스프리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을 구입하면 2천원에 스트링 아트 DIY KIT를 구입할 수 있어서 구입했다. 리미티드 에디션에 마침 다른 곳에서 사려고 했던 캔들도 있어서, 스트링 아트 두 개 받을 겸 해서 캔들도 구입했다. 이렇게 필요한 물건과 함께 DIY KIT까지 구입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였다.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을 구입하지 않을 거라면 스트링 아트 키트만 별도로 1만원에 구입도 가능)

 구입한 제품 먼저 간단하게 소개하면, 이번 크리스마스 한정판 바디워시와 바디로은 60ml 병에 바디워시 3개와 바디로션 3개가 들어있다. 개인적으로는 향은 3개 모두 마음에 들었다. 바디워시도 바디로션도 180ml씩 되서 집에서 써도 좋고, 여행이나 출장용으로 쓰기에도 좋다. 과하지 않게 좋은 이니스프리의 향들은 대부분 마음에 든다.

 캔들은 100g의 일반적인 크기이다. 디자인도 예쁘고, 향도 은은해서 좋다. 쓰고 있던 캔들이 조금 남아서 아직 사용은 하지 않았지만, 캔들 뚜껑만 열어도 은은한 향이 난다. 뚜껑도 있어서 먼지 쌓일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제품이다.

 위 두 개 제품 외에도 핸드크림 미니어처 세트,  홀리데이 리셋 쿠션 세트, 홀리데이 쿠션 케이스, 네일 세트, 립 세트, 마이 팔레트, 스킨케어 컬렉션, 포푸리 등 다양한 제품이 있어서 스트링 아트를 살 수 있는 폭이 넓다. 디자인은 빨간색, 보라색, 초록색 위주로 만들어졌다. 핸드크림도 사야 하는데, 이니스프리에서 살까 싶다.

http://www.innisfree.com/kr/ko/Product.do?catCd01=GM

 어쨌든 그렇게 두 개의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을 구입하고, 총 4천원을 추가해서 받은 두 개의 스트링 아트 키트! 난 'Merry Christmas' 글자를 만들기 위해서 루돌프와 산타를 선택했다. 한 개 더 있는 종류는 트리 모양이고, 초록색 틀에 'Green' 글자가 있다.

 만들 수 있는 모든 재료가 다 들어 있다. 설명서도 있고, 방법도 간단해서 매우 쉽게 만들었다. 못을 박기 위한 망치가 있지만, 벽이 아니라 스펀지에 박는 거라서 손으로도 잘 들어간다. 그리고 망치로 때려서 못을 박는 것보다는 손으로 살짝 눌러서 못이 스펀지에 조금 들어가면, 못을 잡고 망치로 꾹 누르는 게 훨씬 더 쉽다. 실은 정말 내 마음대로 왔다갔다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꽤 좋은 인테리어 소품이 되었다.

스트링아트를 처음 해봤는데, 쉬운 DIY 제품이라서 손으로 만드는 게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금방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잘 고른다면 멋진 인테리어 제품으로도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이니스프리 플레이그린 앱 서비스가 종료된다고 해서 아쉬운데, 이런 DIY KIT를 비롯한 플레이그린 프로젝트들은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누군가는 한 기업의 착한 노력으로 인해, 한 번이라도 더 즐거운 마음으로 환경을 생각하게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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